어린이 해열제 종류와 교차복용법 한방에 총정리

아이가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른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 병원에서는 다른 종류의 해열제로 교차복용을 권하는데요, 헷갈리기 쉬운 해열제교차 복용 횟수, 시간, 간격, 주의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열제 교차복용법이란?

해열제 교차복용은 아이가 한 가지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말합니다.

보통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계열)의 복용간격은 4시간인데 다른 계열인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먹이게 되면 2시간 뒤 먹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열이 났을 때 더 자주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하실점은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로 교차복용이 불가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or 덱시부프로펜 (O)
▶아세트아미노펜→아세트아미노펜(X)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X)

 

어린이 해열제 종류, 교차복용법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을 처방해 주는데요,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이부 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먹입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아세트아미노펜만 복용가능하며 부터 만약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열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효능	진통/해열	진통/ 해열/ 소염	진통/ 해열/ 소염
복용 연령	생후 4개월부터	생후 6개월부터	생후 6개월부터
일일 복용 횟수	최대 5회	최대 4회	최대 4회
종류	타이레놀 어린이시럽	부루펜	맥시부키즈, 큐어펜

 

※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하며 다른 계열로 교차복용하실 경우 2시간의 간격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같은계열

아세트아미노펜→ (4시간 뒤)→ 아세트아미노펜

 

▶다른 계열(=해열제교차복용)

아세트아미노펜→ (2시간 뒤)→ 이부프로펜 or덱시부프로펜

 

만약 아이가 해열제를 복용한 것을 모르고 연달아 먹이신 경우가 있으십니다.

한번 정도 복용 시간을 어겼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위장장애나 간, 신장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았나 잘 관찰해 주시고 다음부터는 복용시간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몇 도부터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

아이의 체온이 38.5도를 넘어갈 때 해열제를 먹이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의 체온은 만 7세가 넘어야 어른과 유사한 36.5도가 되고 12개월, 돌이전의 아기들의 정상체온은 37.5도로 성인보다 높습니다. 몸에서 열이 난다는 것은 바이러스에 대항해서 인체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입니다. 

 

열나는아기

 

아이의 열이 38도 정도이고 컨디션에 무리가 없이 잘 놀거나 먹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면 열을 자주 재주시면서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고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 부작용 줄이는 법

해열제 교차복용법으로 약물 과다복용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아이에게 여러 종류의 약을 번갈아 먹여야 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으시겠지만 해열제 교차복용은 권장량만 잘 지킨다면 건강에 문제가 없습니다.

교차 복용 시 약물의 양을 메모해 주시고 시럽의 종류는 아래에 약성분이 침전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섞어서 용량을 측정해 주셔야 합니다. 

 

해열진통제는 위장장애가 가장 흔한 부작용인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를 한 뒤에 먹이거나 식사를 거부할 시에는 우유나 두유라도 한 팩먹인후 복용해야 합니다. 

 

 

아기 수족구 초기 증상 및 전염성,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