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여름 과일 참외는 수박과 더불어 여름철 인기과일입니다. 참외의 노란색 껍질을 깎으면 하얀 과육 속에 씨앗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것을 먹어야 하나 버려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름철 장트러블도 잦은데 참외의 씨를 먹어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도 생깁니다. 참외의 효능과 참외씨의 섭취여부 설사가능성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외의 효능
◎ 항산화 효과
참외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노화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 소화기능개선, 이뇨작용
참외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장내 소화를 돕고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어 장건강을 유지해 줍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참외가 진해거담작용을 하고 풍담, 황달, 붓기, 이뇨에도 효과가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외의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변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갈증해소, 열을 내려줌
참외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으로 여름철 더울 때 한 조각 드시면 갈증해소와 함께 몸속의 열기를 내릴 수 있습니다.
참외씨 먹어도 되나요?
참외씨는 먹어도 됩니다. 참외씨에는 풍부한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변비개선에 좋고, 칼륨이나 인 등의 미네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씨앗과 함께 붙어있는 그물 모양의 태좌라는 부분도 함께 버려지는데, 태좌는 참외 과육보다 엽산이 5배나 더 많고 비타민C도 더 풍부하다고 합니다.
참외 먹고 설사했어요
참외를 먹고 설사를 했다면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는 "물찬참외"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확시기를 놓친 것으로 껍질이 두꺼워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씨 부분에 물이 차올라 상한 참외가 됩니다. 물 찬 참외를 드신 거라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참외를 잘라 반으로 갈랐을 때 씨앗과 태좌 부분에서 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이 변했다면 물찬 참외이니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동의보감에도 저술되어 있듯 참외의 성질은 차갑습니다. 몸이 찬 성질을 가지신 분이 참외를 많이 드셨을 때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외씨에는 다량의 지방류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이 먹었을 때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참외를 드실 때는 1~2개 정도가 적당한 양입니다.
▶물찬참외 구분하는 법◀
물통에 물을 받아 참외를 띄워 보았을 때 물에 뜨면 정상적인 참외이고, 물에 가라앉으면 상한 물 찬 참외입니다.
마트에서 구매할 때는 물에 띄워볼 수 없겠죠?
두드려서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물찬참외입니다.
참외 고르는 법
☞노란 줄과 흰 줄무늬의 구분이 선명하고 흠집이 없고 매끈한 것
☞참외의 배꼽 부분이 짧고 싱싱하면서 무르지 않아야 아삭아삭한 것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손바닥으로 잡힐 정도의 크기일 것, 껍질도 얇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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