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는 독성이 거의 없어 보약에 항상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양기를 북돋워 주며 특유의 달달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 삼계탕에 넣으면 맛과 향을 올려줍니다.
여름철에 좋은 약재 황기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황기 효능
1. 면역력증진
황기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입니다. 황기에는 플라보노사이드, 사포닌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허약한 체질이신 분들이 섭취하게 되면 기를 북돋워주고 손발이 따뜻해져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2. 해독작용
보약에 황기를 넣으면 다른 약재의 독성을 중화시킬 정도로 해독성이 좋습니다.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해 강력한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한 배뇨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몸속의 부종을 제거하고 단백뇨를 줄여 신장염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염증완화
황기에는 비타민과 칼리신과 포르모노네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부의 세균이 침투했을 때 강력한 항균작용을 합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피부염 완화에 좋습니다.
4. 뇌건강개선 및 심신안정
황기를 달인물을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드시는분 있으신가요?
실제로 아스트라칼로사이드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뇌의 신경안정세포를 보호해 두뇌를 활발하게 해 주고 심신도 안정에도 효험을 볼 수 있습니다.
5. 당뇨개선
황기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국에서는 황기를 당뇨병환자에 좋은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황기에 함유된 사포닌성분이 인슐린 기능을 도와 혈당수치를 개선해 줍니다.
황기 부작용
1. 설사
황기는 변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설사가 심하신 분들에게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장과 위장이 약해서 설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용될 수 있습니다. 비위를 보하는 작용이 더크기 때문입니다.
2. 임산부 및 수유부
황기에 복용에 대한 임산부 및 수유부 관련 연구자료들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임신하셨을 때는 모든 약재를 조심해서 써야 하니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여야 합니다.
3. 자가면역질환자
류머티즘관절염,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과 같은 자가 면역질환자들은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황기 복용으로 인해 면역계 활성작용이 일어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섭취 전 병원에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알레르기 증상
황기에 알레르기를 가지신분들이 계십니다. 섭취 후 발진이 일어나 간지럽거나, 복통, 두통등의 증상이 생기면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Q. 황기가 땀 많은 체질에 좋은가요?
황기를 평소 땀이 많아서 줄이려는 목적으로 드실 때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본초강목>에서 황기는 "허로로 인한 「식은땀」을 치료한다, 기가 허약해 수면 중에 땀이 나는 것이나 낮에 저절로 땀이 나는 것"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몸이 덥고 열이 많아 땀이 나는 체질에는 맞지 않습니다. 황기가 도움이 되는 사람은 몸이 허하면서 원기가 부족해 냉기를 느끼면서 식은땀이 나시는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몸에 열이 많이 나서 땀이 나시는 분들이 드시게 되면 황기의 따뜻한 기운으로 인해 열이 더 많아지고 땀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기 삼계탕
황기가 삼계탕에 들어가는 약재로 좋은 이유는 닭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 주고 기력회복에 좋기 때문입니다.
삼계탕에 인삼대신 황기를 넣어 먹어도 충분히 효과가 좋고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습니다. 올여름 황기를 넣은 백숙을 드시고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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