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하는 우리 집 예쁜 강아지 갑자기 피가 섞인 변을 보게 된다면 걱정이 많이 드실 겁니다.
오늘은 강아지 혈변의 대표적인 원인 5가지와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혈변 원인 5가지
1. 이물질을 삼켰을 경우
강아지가 날카로운 이물질을 삼켰을 경우 장파열이나 장내벽손상 상처가 생겨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웅크린 자세를 취하며 음식물의 섭취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에 크기에 따라 개복을 해서 꺼내야 할 수도 있으며 자세한 것은 병원을 방문하여 X-ay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변비
강아지의 변이 굵어서 대변을 볼 때 항문 주변의 근육이 파열된 피가 나올 수 있는데요, 대변에 같이 섞여 나오는 경우입니다.
배변판을 보면 변모양은 그대로인데 빨간색 핏자국이 뚝뚝 떨어져 있거나 변을 볼 때 아파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평소 항문 주변을 자주 핥거나 정해진 배변 횟수를 채우지 못하고 5~6일 이상 지속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3. 장염
파보바이러스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혈변과 구토를 꼽을 수 있습니다. 동물 병원에 방문하면 파보 검사키트를 통해서 간단히 검사가 가능하니 병원을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특히 0~5개월령 아기 강아지인 경우 물설사와 혈변, 발열과 축 처지는 증상이 심해지면 생명에 위험이 될 수도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급성 세균성 장염도 파보바이러스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용변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장트러블 문제로 잦은 구토와 설사는 탈수를 유발해 2차적인 건강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4. 췌장염
기름진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소고기 / 고단백질인 적색육은 작은 몸집의 강아지에겐 소화기관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췌장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먹는 것을 거부하며 배에서 꾸루루룩 하는 복명음이 들립니다.
아픈 듯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설사를 하는데 물설사와 피가 섞인 혈변, 기름띠가 보이는 기름변의 증상을 보입니다.
급성 췌장염인 경우 구토와 설사 혈변을 같이하며 생명에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대장암
나이가 있는 노견의 경우에는 대장암의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항문 주변을 만지면 아파한다거나 계속 핥는 모습, 혈변을 동반하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먹는 양은 똑같은데 체중감소가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강아지 혈변 대처방법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입니다.
췌장염이나 장염 같은 구토와 물설사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탈수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장 빨리 처치를 받을 수 있는 동물병원에 가셔서 수액을 맞으셔야 합니다.
세균성장염 혈변의 경우에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의사에 처방에 따라 지사제(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의 혈변으로 인해서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당황하기 쉬운데요, 연령별과 상황별 원인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반려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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